행복을 일구다4 Contact(원제 : Arrival) 1 외계인은 존재할까? 그들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나로서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존재했으면 좋겠다. 이 드넓은 우주에 오직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고 있다면 신은 너무 비효율적인 존재이지 않은가? 2 외계인인 실제로 지구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 그들과 전쟁을 하고 싸우게 될까? 많은 영화는 우리가 그들과 싸우고 심지어 승리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그들과 싸운다면 우리의 패배는 자명하다. 그들은 자신의 별에서 우주를 건너 지구에 왔고 이것은 그들이 빛과 중력 우리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것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니까! 이것은 마치 개미 70억 마리가 탱크 한 대와 싸우는 것과 비슷한 일이 될 것이다. 그 개미들 중에 .. 2020. 5. 26. 끼리코군 -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 힘겹던 날 다 사라져 간다 연기처럼 멀리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 던진다 지금 내게 확신만 있을 뿐 남은 건 이제 승리 뿐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나만의 길 당신이 나를 버리고 저주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 간절한 기도 절실한 기도 신이여 허락하소서 2019. 12. 15. 끼리코군 - 사랑한다는 흔한 말 끝이란 헤어짐이 내겐 낯설어 아직까지 난 믿을 수 없는데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없어서 아무것도 난 몰랐어 한동안 그저 좋은 줄만 알았어 하루만 나 지우면 되니 잠시만 나 네 눈 앞에서 멀어지면 토라진 맘 풀릴 수 있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 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가끔씩 네 생각에 목이 메여와 바보 같이 늘 너만은 내 곁에 있을거라 생각했나봐 한 번 더 날 봐줄 수 없니 모르는 척 네 곁에 먼저 다가가면 태연한 척 해 줄 수 없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수 없을 것 같아 정말 .. 2019. 11. 30. 작은 영혼 이야기 아주 오래 전 오늘 한 작은 영혼이 하느님한테 말했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아냈어요" "그래? 놀라운 일이구나. 네가 누구지?" 작은 영혼이 큰소리로 말했어요. "나는 빛이어요" 하느님이 활짝 웃으며 대꾸하셨습니다. "그래, 맞다. 너는 빛이야" 작은 영혼은 참 행복했어요. 하늘나라에 있는 모든 영혼들이 풀어야 하는 문제를 드디어 풀어냈으니까요. 작은 영혼이 속으로 말했습니다. '와~ 속이 시원하구나" 작은 영혼은 자기 속에서 무엇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자기로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영혼은 하느님께 말씀드렸죠. "하느님, 이제 내가 누군지를 알았으니 내가 되어도 괜찮겠지요?" 하느님이 말씀하셨어요. "네가 너로 되고 싶다는 말이냐?" 작은 영혼이 대답했습니다. ".. 2019. 11. 25. 이전 1 다음